[SOH] 중공 당국이 우루무치 시위를 취재하다 구금됐던 홍콩 기자 5명에 대해 모함 선전을 하면서 홍콩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과 6일 홍콩 무선TV(TVB) 방송국 기자 3명과 나우(NOW)TV 기자 2명은 우루무치시에서 시위 군중을 인터뷰하다 무장경찰에 강제 연행돼 일부는 폭행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장 당국은 사과를 촉구하는 홍콩 여론을 무시한 채, 8일 성명을 통해 이들이 “군중을 선동해 문제를 발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장 당국은 4일 발생한 시위 당시 홍콩 기자들에게 취재 허가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으며, 3명 중 1명만 취재 허가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기자협회 마이옌팅(麥燕庭) 대표는 BBC와 인터뷰에서 “무장경찰이 취재 허가증 제시를 요구한 적이 없었고 3명은 모두 허가증을 휴대하고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콩 입법회 리줘런(李卓人) 의원은 애플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홍콩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오는 10월 1일 국경일 연휴때 지련회가 주최하는 항의시위에 적지 않은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민주파 의원은 홍콩 기자들이 중국에서 폭행당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중공 당국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6.4천안문사태 기념일이나 7.1중공 창당기념일 시위와는 달리 그 동안 10.1중공 정권수립 기념일 시위는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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