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에서 하수처리장의 공해물질 배출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대기원시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취안저우시 펑웨이(峰尾)진 주민 2만 여명은 수십개 화학공장의 오수를 그대로 배출한 하수처리장 사무실 집기를 부수고 정부관리가 탄 차를 뒤집어엎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 과정에 2천여명의 진압 경찰과 충돌하면서 주민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오수로 인해 악취가 풍기는 것은 물론, 해산물 양식장이 황폐화되고 주민들의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달부터 여러차례 하수처리장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지만 당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2년 전에도 화학공장이 식수를 오염시킨 사건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급속한 경제발전과 함께 발생한 심각한 환경오염이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이원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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