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최대 곡물 생산기지인 동북 지방에서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속 2개월 동안 30도를 훨씬 웃도는 고온 날씨가 지속된 랴오닝(遼寧)성에서는 50년 만의 가뭄이 발생해 농작물 50%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랴오닝성 북부의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과 내몽고 서부 지역도 불볕더위가 한 달 째 지속되면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린성에서는 농경지의 60% 이상이 가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난 18일 국가 가뭄대책 전담팀을 지휘하고 있는 후이량위(回良玉) 국무원 부총리가 직접 지린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목축업이 집중된 내몽고에서도 가뭄으로 가축 20만 마리가 폐사하고 식수 공급이 딸리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동북 지역에 몇 차례 강우가 있었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가뭄으로 올해 옥수수와 콩 등의 농작물 가격이 불가피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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