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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의 글 발표하지마”‥中, 블랙리스트 작성

편집부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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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오는 10월 1일 정권수립 60주년을 앞두고 중공 선전부가 민주인사 247명의 명단을 각 언론사에 전달, 그들의 글을 발표하지 못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내 사이트에 개설한 블로그들이 전부 폐쇄되는 등 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는 전 중국해양보 기자 짠아이쭝(昝愛宗)은 중공의 언론통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선전부는 이와 같은 지시를 자주 내립니다. 예를 들어 큰 사건이 발생했거나, 기념일 혹은 정치행사를 앞두고 선전부는 항상 이렇게 해왔고 다양한 수법을 내놓곤 합니다.”
 
전 베이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자오궈뱌오(焦國標)는 자신은 지난 2004년부터 선전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2004년 이후부터 제 이름은 계속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어떤 일이든 강약의 변화가 있기 마련인데 그렇지 못합니다. 신화사와 신랑 사이트에서는 저의 정보가 전혀 검색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보쉰(博迅)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중공 선전부는 이번에 국내 각 언론사에 블랙리스트를 손으로 직접 베껴 쓰게 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베껴 쓴 문서를 다시 회수한다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짠아이쭝 기자는 중공이 심혈을 기울여 언론을 통제하고 있지만 아무 소용없으며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블랙리스트에 이렇게 많은 이름이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전에는 공지를 전달하거나 전화를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큰 꿍꿍이를 꾸미고 있네요. 그러나 그렇게 할수록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입니다. 알려지지 않았던 사람들이 더 널리 알려지게 되니까요. 전국 언론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합치면 4,50만 명은 됩니다. 그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을 도와줄지도 모르지요.” 
 
짠아이쭝 기자는 만약 선전부의 공문을 입수한다면 선전부를 헌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원에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그 공문서를 입수한다면 선전부를 고소할 것입니다. 법원에서 수리할지 모르지만 최소한 선전부에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할 수 있지요. 출판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로, 법률의 보호를 받습니다. 임의로 그러한 권리를 박탈할 수 있는게 아니지요.”

 

“국민은 이 같은 권리를 박탈당하면 상대를 고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은 이름을 사용할 권리와 명예를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정말 이런 공문을 작성했다면 법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글을 발표할 수 없게 된 것은 본인의 책임처럼 보이지만 사실 명예를 훼손당한 것이므로 소송을 낼 수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명희,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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