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충칭시에서 오성홍기와 공산당 당기에 페인트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충칭시보(重慶時報)’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저녁, 충칭시 훙옌(紅岩)광장에 걸려 있는 오성홍기와 군기(軍旗), 각각 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과 공산주의 소년선봉대를 상징하는 깃발 3개가 누군가 투척한 검정색 페인트로 오염됐습니다.
신문은, 군중에게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칭시 당서기인 보시라이(薄熙來) 등 고위층까지 동원돼 사건 용의자의 신속한 색출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충칭시가 지난 10일 동안 공안, 국가보안부, 문물보호국, 특수부대, 인터넷경찰 등 인력을 대거 동원해 시민 873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1일과 2일에 거쳐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각각 3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문은 사건 발생 20여 일 뒤에야 보도를 내보낸 이유와 용의자 두 명이 계란을 투척한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쓰촨일보’의 인터넷판인 ‘쓰촨재선(四川在線)’의 17일 기고문은 “부패 관리들도 오성홍기를 더럽히기는 마찬가진데 부패 척결에는 이번처럼 신경 써 본 적이 없다”며 당국의 반응을 비꼬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 발행되는 중화권신문 ‘대기원시보’는 올해 들어 중국인들의 민중항쟁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과격해 지고 있다면서 이번 계란 투척 사건은 중공 당국에 대한 군중 불만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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