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사상 최악의 인터넷 통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공 당국이 전세계가 경청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연설까지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취임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선배들은 미사일이나 탱크가 아닌 견고한 연맹과 신념으로 파시즘과 공산주의에 맞섰다”고 말했습니다.
관영 신화사는 이 중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삭제했으며 신랑, 써우후 등 유명 포털사이트들은 독재자를 비판한 부분까지 추가 삭제했습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부패와 기만, 반체제인사에 대한 탄압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역사의 잘못된 한편에 서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회개하려 한다면 우리는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생중계했던 중국 국영방송 CCTV는 ‘공산주의’를 언급한 부분을 삭제할 기회를 놓쳤지만 즉시 화면을 스튜디오로 돌리고 동시통역 음성을 잠깐 차단했습니다.
홍콩 등 외신들은 화면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사회자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며 화제를 미국 경제에 돌리고 미국 현지 취재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임기응변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속임수는 중국 네티즌들의 예리한 눈을 피해지 못해 인터넷 각 토론방에서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홍콩 펑황(鳳凰)TV 사이트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취임연설 원문을 찾아본 네티즌들은 토론방에 영문과 중문번역을 올려 관영 언론들을 당황케 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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