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유명 여배우 공리(궁리)는 최근 싱가포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것은 비자 면제 등 해외여행 상 편의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11일 최근 공리의 싱가포르 국적 취득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과 자조섞인 글들이 올라오자 “공리가 중국을 떠나 싱가포르에서 발전하는 것은 중국의 영광이지 굴욕이 아니다”, “이소룡도 미국 국적이었지만 영원한 중화의 자식으로 기억된다”며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이와 중에 한 중국네티즌은 중국과 싱가포르의 비자발급 상황을 비교한 글을 인터넷에 올려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중국네티즌 ‘고독천릉(孤獨川陵)’은 중국인이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하게 되면 상속세를 면제받고 소득세를 적게 내는 등 여러가지 잇점이 있다고 밝히며 중국 여권과 싱가포르 여권으로 각각 방문할 수 있는 국가들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다음 그림에서 파란색으로 된 지역은 싱가포르에서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들입니다. 하늘색으로 된 지역은 비행기에서 내려 바로 비자를 취득할 수 있거나 인터넷으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 국가들입니다. 싱가포르 국적을 갖게 되면 약 100여개 국가를 무비자나 비자를 쉽게 받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는 중국(15일), 미국(90일), 일본, 한국 및 영국도 포함됩니다. 회색으로 된 지역은 반드시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국가들이지만 대부분 빠른 시일 내에 비자가 나옵니다.
다음 그림은 중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다닐 수 있는 국가와 도착 국가에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국가들입니다. 마찬가지로 파란색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국가로 스리랑카나 아프리카 토고 등을 제외하고는 전무합니다. 하늘색은 도착 국가에서 비자신청을 발급 받을 수 있는 국가들로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비롯한 약 30여개 국가에 불과합니다. 북미와 남미는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아예 없습니다.
하지만 하늘색으로 된 국가들에서도 방문한 중국인들에게 대부분 비자를 발급하지 않으며 설령 비자발급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비자를 받으면 중국 공항으로 돌아올 때 수속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붉은색으로 표기된 부분은 여권 소재지인 중국입니다.
이 네티즌은 비자 발급 하나만 보더라도 중국의 부호나 유명 인사들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공산국가 중국에서 태어난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비참한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자조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정민정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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