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북서부 허난성 카이펑(開封)시에는 약 5,000명의 유대인 후손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부정하는 중국에서 이들은 괴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주목하고 도와왔던 중국 농업은행의 장쥔(張軍)씨는 최근 해외 ‘공산당 조직 탈퇴 사이트’에서 중국 공산당(중공)과 관련 조직을 탈퇴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탈퇴 성명에서 지방정부가 유대인 후손들을 속여 그들의 신분 증명서를 한족(漢族)으로 바꿔 발행하고 있으며 만일 그들이 거부하면 정부는 그들의 신분을 위구르족으로 바꾼다고 말했습니다.
장씨에 따르면, 카이펑시의 유대인은 송(宋)나라 때 들어왔으며 이미 1,000년 넘게 중국에서 생활해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박물관을 지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문물과 경전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지도자들은 정신병 환자로 간주되어 지방 정부의 압력을 받고 정신병원에 감금되거나 노동교양소에 보내져 살해 위협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자신을 유대인임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장씨 역시 이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3번 감금되었고, 지난해에는 정신병원에도 감금되었습니다. 지난해 상하이 엑스포가 개최되는 동안 장씨는 카이펑시의 두 유태인 단체를 동원해 엑스포 이스라엘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 때문에 장씨는 카이펑시 보안국에 투옥돼 조사를 받았으며, 중공의 3불(3不) 정책인 ‘유대인을 인정하지 않고, 유대 민족을 인정하지 않으며, 유대교를 인정하지 않는다’를 반복해서 들어야 했습니다. 그 후 그는 정신 병원에 54일간 감금되었습니다.
장씨는 또 카이펑시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의한 강제철거나 마늘 선물거래 속사정을 폭로해 피해자의 권리 보호를 도운 이유로 지방정부의 보복을 받았습니다.
이에 장씨는 소수민족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인사들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압력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하며 해외 ‘공산당 조직 탈퇴 사이트’를 통해 중공 관련 조직에서 탈퇴하고 당비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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