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매년 평균 25-30만명이 자살하고 있으며, 자살이 15-34세 연령대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조사보고가 나왔습니다. 이는 쓰촨대지진 당시 사망인구 8만명에 비해 3.6배나 넘어선 수치입니다.
푸단(復旦)대 심리학과 쑨스진(孙时进)교수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심리적 압박으로 건강에 대한 위협 및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호소했습니다.
보고서는 베이징 심리적 위기예방연구센터 자료를 인용해 자살을 시도한 200만 명중 28.7만명이 사망했고 이 때문에 170만명에 이르는 자살자의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이 장기적인 정신적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살자 중 79%는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고, 29%는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58%는 농약 등 독극물을 마셔 자살을 시도했고, 63%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 등 지인 가운데 자살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여성 자살률이 남성보다 많은 유일한 나라로, 자살자의 80%가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또한 사망률 1위인 청년층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 압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일부를 차지하는 학생들은 주로 학업에 대한 부담과 감정이나 성장에 대한 고민, 진로문제 등으로, 다른 일부는 새로 가정을 이룬 젊은 부부들이 순탄치 않은 사회생활과 경제적 부담에 의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해 극단을 길을 택하게 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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