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하이난성 둥팡(東方)의 다티엔(大田) 파출소에서 한 남성이 돌연사했다는 뉴스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사망한 황궈후이(黄国輝)씨는 30대로 10살 딸과 원저우에서 지내던 중 지난 11일 밤에 둥팡시에 있는 지인의 집을 방문하고 12일 아침 외출했습니다. 지인은 황씨가 당시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에 따르면 황씨에게 지적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티엔 임업 보호구 관리국 직원에 따르면, 이곳을 들른 황씨는 9시경 관리국에 들어가 ‘내가 원저우에서 한 여성을 강간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쫓겨 살해당할 것 같다’고 외쳤습니다. 이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 10시경 다티엔 파출소로 보냈습니다.
신고한지 단 3시간도 지나지 않은 12시 40분 무렵 황씨는 파출소에서 돌연사했습니다. 이를 전해들은 가족들은 13일 새벽 3시경에 파출소로 달려가 황씨의 사체를 확인했습니다. 황씨의 동생이 파출소에서 찍힌 감시 동영상과 유품 공개를 요구하자 경찰은 2일 후 사망 직전까지 파출소에서 촬영된 감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을 본 황씨의 동생은 ‘사체의 발, 허벅지, 어깨, 이마 등에 맞은 흔적이 있었다. 2일 후에 보여진 동영상에서 형의 몸과 얼굴은 안보이고 다리만 보였다’면서 경찰의 동영상 조작을 의심했습니다. 또 ‘형은 지금까지 정신에 이상이 없었다.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됐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경찰의 설명의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가족에 따르면 황씨의 사인에 대해 파출소는 자살이라고 설명하고 자세한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에 가족들은 사건 경위와 경찰과의 연락 내용 등을 웨이부에 공개해 진상을 밝히려고 했으나, 웨이부에서는 곧바로 사건 관련 정보를 모두 발신 금지했습니다.
황씨의 동생은 관리들로부터 자신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어 체포될 수 있다는 협박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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