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11년 도시 청서’에 따르면, 중국 도시의 빈곤수준은 연수입 7,500 ~ 8,500위안 (1위안 = 약 169원) 사이이고 도시 빈곤층 수는 5,000만명이며 도시 중산층 인구는 2억3천만명입니다.
이에 따르면 중산층은 2009년 인구 통계에서 도시 인구 6억2천만명의 37%에 해당합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들과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쓰촨 온라인에 게재된 논평은 ‘도시 빈곤 인구 8%는 미국의 빈곤 인구보다 적다. 미국 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미국 연방 정부가 설정한 빈곤 기준인 연수입 22,000달러(약 2,380만원) 이하인 인구는 4,360만명이고 비율은 14.3%다. 빈곤인구가 8%밖에 없다면, 이것은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선진국 정부가 발표한 빈곤 인구 비율보다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천룡넷’은 ‘통계상 중산층이란 명칭은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중국 중산층 기준은 1인당 1일 2달러(약 2,100원)를 소비한다고 여겨지지만 물가가 오른 오늘날 2달러는 식비를 조달하는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2억3천만명은 중산층에 속한다. 그러나 이는 사람을 속이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택 및 도시 농촌 건설부의 천화(陳淮) 정책연구센터 주임은 ‘도시 빈곤 인구가 전체 7% ~ 8%라는 것은 매우 낮은 수치다. 아마 20년 전이라면 만족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지가 빈곤의 기준이겠지만 지금은 옛날과 달리 의료보장, 자녀교육 등 생활의 기본적인 수요가 충족되지 않으면 모든 빈곤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망은 ‘청서 발표대로라면 37%의 중산층과 8%의 빈곤층을 제외한 나머지 인구는 모두 부유층’이라고 말하고, 부유층이 중산층과 빈곤층을 합한 것보다 많다는 것은 청서가 얼마나 신용할 수 없는지를 알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남방도시보는 전국 정협위원의 말을 인용해 ‘너무 낮은 빈곤기준으로 억 단위의 도시 주민들이 인위적으로 빈곤에서 탈피 당했다’면서 빈곤기준과 관계없이 서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애환은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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