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저장성 항저우시에서는 지난 1일 약 8,000여대의 영업 택시 중 절반 내지 2/3에 해당하는 차량의 운전자들이 연료 가격 상승 등에 의한 수입 감소에 항의하면서 파업을 벌였다고 중국 매일경제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항저우시 파업에서 운전자들은 기본요금 인상과 사납금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연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 수입이 감소한데다 물가 상승이 계속돼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운임의 가격 조정에 대해 6개월 전부터 당국에 요청했으나 타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항저우시 당국은 당일 올해 10월말까지 운임을 개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때까지 운전자들에게 임시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3일 현재 파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상하이에서도 1일 푸신(復新)택시 운전자들이 연금 대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우리는 연금을 갖고 싶다’라고 쓴 현수막을 유리창에 붙이고 공항 근처 도로에 일렬로 주차했습니다.
올해 4월 이후 연료 가격과 물가 상승이 운전자들의 생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선전, 상하이, 다롄 등에서는 이미 기본요금 인상과 보조금 지급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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