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윈난성(雲南省)에서 공사비 21억위안 (약 3,400억원)을 들여 신설된 도로가 임시 개통 기간 중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역사상 최단명 도로’가 되었습니다.
총 길이 92㎞의 이 도로는 지난달 26일 임시 개통되었으나 그 다음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당국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용수로 및 배수로에 모인 물이 도로에 강한 충격을 주었기 때문에 붕괴된 것이며 부실공사는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윈난성의 곤명일보(昆明日報)에 따르면 이 도로 건설은 공식적으로 허가되지 않았고, 검사를 받지 않고 개통됐습니다.
또한 2009년 10월 착공한 이 도로의 설계안은 이듬해 5월에서야 허가된 것이 밝혀져 허가 전 착공된 불법공사일 가능성도 지적되었습니다. 게다가 공사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60일간이라는 짧은 기간에 장비와 인력이 집중 투입돼 건설됐으며 최종 검사를 기다리지 않고 임시 개통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지난달 30 일 예정되었던 개통 행사는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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