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부터 중국 인터넷에 등장한 '공동구매'는 싸게 살 수 있다는 잇점 덕분에 인기폭발입니다.
지난 1년 사이에 중국에서 4,500여개의 공동구매 사이트가 개설되었고, 약 1억 5,000만명이 공동구매에 참여해 20억위안(약 3,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0배가 넘는 200억위안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동구매는 지난해 3월부터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지만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의 데이터연구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2010년 공동구매업종 통계보고'에 따르면 주로 젊은 층이 이용하고 있는 공동구매 사이트는 음식점 분야의 인기도가 제일 높아 전체 29.68%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가구와 건축재료가 2위로 17.24%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영화표 예매, 전자제품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이 공동구매가 급성장하면서 공동구매자들의 피해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안부 안전감찰부에서 실시한 인터넷 안전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강도와 인터넷 '피싱'으로 인한 피해고객은 전체 이용자의 8.1%에 달하며, 공동구매 피해사건도 2010년 2,090건에서 2011년 1-3월까지 3개월 동안 1,573건이나 됩니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 통계에 근거해 볼 때 중국 공동구매의 문제점은 단지 산업문제만이 아니며 전반적인 사회문제라고 말하고, 산업문제만이었다면 독분유, 독만두, 물 먹인 돼지고기, 쓰레기 기름 등이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게 많은 부패관리들이 나타나지도 않았을 것이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청원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들은 모두 사회의 도덕성 추락에서 기인한 것으로, 중국 전체사회에서 볼 수 있는 문제는 바로 공산당이 항상 선전하는 ‘흑묘백묘(黑猫白猫)론’, ‘정글 법칙’, 또는 ‘금전만능주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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