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충칭시 일부 지역에서 40℃ 고온의 혹서에 지난 6월말부터 10일 이상 단수가 반복되자 시민들이 당국의 부실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충칭시 위베이(渝北)구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는 10일 이상 매일 단수가 반복되고 새벽 2 ~ 5시 사이에만 수도꼭지에서 물이 조금씩 흘러나올 뿐이어서, 이 물을 받아 생활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습니다.
충칭시 정부는 곧 해결한다는 약속만 할 뿐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칭의 급수 회사는 7-9월은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충칭의 3북구(江北、渝北、北部新区)에만 물 부족량이 4만톤에 달해 물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거기에다 40℃의 무더위가 계속되자 불만이 극에 달한 시민들 수천명은 시 정부가 여러 차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면서 거리로 나와 당국의 부실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넷에도 충칭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는 충칭에서 기본적인 물 공급도 제대로 대안을 세우지 못하는가?’, ‘홍가(紅歌, 중공 찬양 노래) 만 부르고 있으면 뭐하나?', ‘수억원을 들여 홍가부르기 운동을 하면서 시민의 용수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니 조화사회가 아니다. 실망이다’ 등의 댓글을 달아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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