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지방에서 상경한 청원자 60여명이 지난달 27일 중국 정치 중심지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청원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번 청원은 중국 전역이 공산당 건립 90주년 축하 분위기에 싸인 가운데 벌어져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후난성 창사(長沙)시에서 온 청원자들은 중난하이 북문에서 현수막을 펼치며 지방정부에 강제수용 된 토지와 수용 후 사용되고 있지 않은 토지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현수막을 펼친 후 곧바로 달려온 경찰들로 인해 청원자들은 신속하게 철수했습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연행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중국 공산당(중공) 건립 90주년 당일인 7월 1일, 청원자들은 텐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청원활동을 하려 했으나 직전에 연행되어 고향으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중난하이는 중공 본부나 지도부의 관저가 있는 정치의 중추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텐안먼 광장에서 다발하던 시위활동이 정치 심장부인 중난하이에서 일어난 데 대해 당국은 경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난하이에서 첫 청원활동은 1999년 4월 25일 1만명에 달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기공수련의 자유를 요구하면서 이뤄졌습니다. 같은 해 7월 파룬궁은 중국 정부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되어 지금까지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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