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주권반환 14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반환 전보다 못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중문판이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대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생활의 질과 경제상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와 58%가 각각 반환 전만 못하다고 답했으며, 반환 전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자는 겨우 17%와 18%에 그쳤습니다.
홍콩정부의 통치 및 관리 방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66%가 반환 전보다 못하다고 답했으며, 비교적 좋다고 답한 사람은 불과 1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원들은 이번 조사에서 50세이상의 홍콩인들이 대체로 과거 식민지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31세부터 50세 사이의 응답자들은 홍콩정부의 통치 및 관리 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그 중 72%가 반환 전보다 못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홍콩대는 ‘신분 인정지수’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 '홍콩인’, ‘중국인’, ‘중국의 홍콩인, 그리고’ ‘홍콩의 중국인’ 중에서 44%의 응답자가 홍콩인을 선택했으며, 23%가 중국인을 선택했습니다. 중국의 홍콩인과 홍콩의 중국인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21%와 10%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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