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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시 교외 시위에 軍 발포

편집부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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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당국이 광저우시 근교에서 3일간 연속된 폭동사건에 군 부대를 투입했으며, 현지 주민들은 군의 발포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광저우시 동쪽 교외에 있는 정청(增城)시 (행정구역상 광저우시에 포함)에서는 노점상에 대한 치안 당국의 폭력을 계기로 지난 10일부터 3일간 계속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슈퍼 앞에서 노점을 열고 있던 쓰촨성 출신 임산부 여성과 당국 보안원과의 다툼이었습니다. 보안원이 노점철거를 명하면서 이 임산부 여성을 때리고 걷어차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난폭한 단속에 반발한 쓰촨성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이 경찰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인근 광둥 군부대에서 12일 밤 2,700명의 군인들을 동원했으며 최루탄으로 시위 참가자를 해산시키는 등 강경진압에 나섰습니다. 또 13일에는 5,000명의 경찰을 투입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12일 심야부터 양측의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으며, 군의 발포로 100명 이상이 사상했고, 100명이 체포됐다는 정보를 전했습니다. 주민 리씨는 30여발의 발포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으며, 왕씨는 “군이 발포했다. 마치 리비아나 이집트 같았다”고 미국 NTD 텔레비전에 말했습니다. 홍콩 TV 방송국에서 방영된 영상에는 12일 다수의 무장 경찰과 군대가 배치되어 일부 시민들을 연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중국 중앙선전부는 이번 사건을 민감한 사건으로 분류하고 상세한 보도를 금지했습니다. 광저우 당국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소수의 주민과 보안원 사이의 충돌 사건’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진압에서 어떠한 사상(死傷)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최고 인민법원 장쥔 부원장은 12일 나라와 사회를 극단적으로 적대시해 중대한 범죄 행위를 일으킨 사람에게는 ‘사형 판결 및 즉시 집행도 불사한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관영 신화사는 ‘폭동은 진정됐고, 주민들은 만족하고 있다’며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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