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재스민혁명’을 발기한 천웨이(陳衛)씨가 해외 중국민주인사들이 제정한 ’중국청년인권상'을 수상키로 했다고 영국 BBC 중문판이 9일 보도했습니다.
천씨는 지난 3월 인터넷에 '재스민 집회'를 갖자는 호소글을 올려 당국에 의해 ‘국가정권전복죄'로 체포되었습니다. 42세의 천씨는 또 류셴빈(劉賢彬)등과 함께 1989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투옥됐으며, 이후 '08헌장'에 지지 서명한 바 있습니다.
‘6•4 텐안먼(天安門) 사건’ 당시 학생 지도자 왕단(王丹)은 9일 심사위원들을 대표해 중공 당국의 천씨에 대한 불법감금을 규탄하면서 천씨를 포함한 모든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투옥된 상태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류씨 등과 함께 중국 민주당 설립과 '08헌장' 서명에 적극 참여하고, 이 때문에 3번에 걸쳐 투옥된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그에게 '89세대의 자랑'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또 올해 신해혁명 100주년을 맞아 중공 당국에게 100년 전 청나라의 멸망을 교훈삼아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민주선거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정치범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류셴빈, 스타오(師濤), 황치(黄琦) 등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역시 역대 '중국청년인권상' 수상자들입니다.
'중국 청년인권상'은 2001년 왕단 등 해외에 망명한 89년 민주화 운동 참가자들이 제정한 상으로 올해 1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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