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난성 웨양(岳陽)시 민영기업에서 이 회사 경비대가 ‘청관(城管)’이라 불리는 도시질서 보안요원을 잡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 1일 법제일보가 전했습니다.
부동산, 물류, 호텔 등을 관리하는 웨양시 대형 민간기업인 타이허(泰和)집단은 자사 소유의 호텔 부지 내에 불법 건축물을 세웠다는 이유로 시 정부로부터 철거명령을 받았습니다. 철거 당일 이 회사는 자사 경비대를 출동시켰습니다. 30여명의 대원들이 헬멧을 쓰고 방탄 조끼를 착용했으며, 방패와 곤봉까지 갖췄습니다. 지금까지 폭력으로 공무 집행을 해 온 청관들은 경비대와 2시간 대치한 후 해산했습니다. 문제의 건축물은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경비대는 공안 당국의 허가를 얻어 조직된 것으로, 총 62명이 6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으며, 소지한 장비들은 모두 정당하게 구입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퇴거를 당하면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드디어 청관의 천적이 나타났다’, ‘무장저항은 강제퇴거를 저지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는 등의 댓글을 달면서 타이허측 경비대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관들의 폭력적인 공무집행은 종종 문제를 일으켜 시민들의 반감을 샀습니다. 당국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 ‘불법 건축물’ 지정은 웨양시의 관련 조례에 근거한 것이고 청관을 동원한 철거도 적법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청관들을 해산시킨 불법을 저지른 타이허측 경비대에게 환호하는 등 ‘이상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