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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6•4’ 앞두고 피해자 배상 제의

편집부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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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6•4 텐안먼(天安門) 사건 22주년을 앞두고 이 사건 희생자 어머니들의 모임인 '천안문어머니'회는 인터넷을 통한 공개서한에서 '중국 공안부에서 일부 희생자 가족들을 찾아가 배상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6•4 영령들을 모독해서는 안되고, 희생자 가족의 인격과 존엄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란 제목의 이 공개서한에 127명의 유가족이 공동 서명했습니다.


서한은 '올해 2월과 4월 베이징 모 공안국이 일부 회원을 찾아가 접촉을 시도하며 배상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진상공개, 법적 책임, 나아가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조사에 대해서는 일절 거론하지 않았으므로, 이는 단지 돈으로 덮으려는 수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 책임자인 딩즈린(丁子霖) 여사는 해외언론을 통해 공안국이 여러 차례 유가족들을 접촉한 데 대해 다음과 같은 텐안먼 어머니들의 분명한 태도를 전했습니다.


첫째, 찾아온 사람들이 정부 관련부서가 아닌 20여년 동안 우리를 감시하고 추적하던 공안계통의 사람들로 중국 정부는 결코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6•4 의 중대한 사안은 이렇게 비공식적인 경로로 해결하거나 내부 작업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반드시 광명정대해야 한다.


셋째, 모든 희생자 대상이 아닌 개인 혹은 일부를 찾아가 접촉하는 방식은 인정할 수 없다.
 

공안당국은 올해 처음으로 6•4에 대한 이례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회원 쉬줴(徐玨)씨는 "과거보다 압력이 더 가중되었다"며 "밤낮으로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 자유로운 행동이 제한을 받고 있으며 여전히 공개적인 추모활동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딩즈린 여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공이 우리를 떠보고 있는 것이며, 사회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고, 재스민 혁명의 공포심이 작용한 것으로 그들은 계속 목소리를 낮추지 않는 텐안먼 어머니들과 희생자들에게 빚진 피값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홍콩 명보에 말했습니다.
  
6•4 사건을 법적으로 해결하길 원한다는 딩여사는 당국이 우리와 대화를 갖고자 하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그 과정은 반드시 공개적이어야 하고, 상대의 신분이 명확해야 하며, 돈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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