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우한의 한 소방관이 임금지불을 요구하다 4년동안 정신병원에 감금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한시 칭싼현의 43세 쉬우씨는 우한제철 공안부 소방과에서 일했습니다. 쉬씨에 따르면, 회사는 자신에게 정당한 임금을 주지 않았고, 같은 일을 하는 다른 동료와 보상도 달랐습니다. 그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고 2년이 소요됐습니다.
법원에서 아무런 보상없이 사건을 기각하자 쉬씨는 항소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갔습니다. 2006년 12월 어느 날, 그가 베이징대 법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을 하고 있을 때 경찰에 납치돼 우한으로 강제로 돌아왔습니다. 후에 그는 우한제철 계열의 제2병원 정신과로 이송돼 4년동안 감금되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그는 병원이 수리작업을 하고 있을 때 병원을 가까스로 빠져나와 친구에게 돈을 얻은 다음, 그가 정신병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의료진단을 받았던 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4월 27일 그는 남방 TV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처지를 호소했고, 오후 1:30분경 인터뷰를 끝낸 후 택시를 탔습니다. 남방 TV 기자에 따르면 7-8명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남자들이 갑자기 택시 문을 열고 그를 끌어낸 다음 다른 차에 태웠습니다. 남방 TV 경비원이 차를 멈추려고 했지만 우한 말투의 한 남자가 경찰이라고 밝히면서 길을 열라고 했습니다. 남방 TV 기자는 그들 중 한 명을 붙잡아 그가 우한제철 경비원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보시보는 쉬씨를 납치한 남자들은 사복을 입은 우한시 경찰이며, 쉬씨가 사회 안전과 안정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 당국이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정신병원을 이용하는 실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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