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의 민주인사들에 대한 체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저명한 중국 인권변호사와 언론인이 실종됐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은 이들이 경찰에 의해 구금되었을 것으로 보고 중국 정권에 이들의 행방과 현재 상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AI 발표에 따르면 인권변호사 리슝빙(黎雄兵)은 지난 4일 실종됐으며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은 후 체포된 것으로 보입니다. 리씨는 중국 에이즈 NGO 아이즈싱(愛知行) 사건과 같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무료로 맡아왔습니다.
언론인 장자룽(張賈龍)은 경제잡지 차이징(財經) 기자로 중국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의 구금에 대해 쓴 기사로 인해 지난 달 28일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2008년 장씨는 멜라민이 들어있는 싼루분유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부패 문제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북아프리가와 중동에서 일어난 민중 봉기는 중국 정권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습니다. 반대자들이 힘을 받지 않도록 중국 당국은 사전에 수십명의 운동가, 변호사 및 블로거들을 체포했습니다. 일부는 몇일 동안 실종된 뒤 석방되기도 했지만, 인권 변호사 리팡핑(李方平)과 같은 이들은 석방된 후에도 구금사실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 딩팡관(필명 구췐), 변호사 장텐융(江天勇)과 텅뱌오(騰彪)도 지난 달 석방됐지만, 이 세 명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라고 AI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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