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염색 빵, 살코기 에센스, 소고기첨가제 등의 사건으로, 중국인들의 식품에 대한 불안심리가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되고 있습니다. '부패는 사람과 정치를 모두 죽인다'고 강조했던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신용과 도덕의 타락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도덕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중국 언론과 학자들은 유해식품은 중국 공산당(중공)의 도덕부재 현상이 초래한 필연적 결과라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홍콩 동방일보는 '중화민족의 배금주의가 도덕부재를 양산'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현재 중국 상인들은 부도덕한 집단으로 전락해 포르말린에 담근 목이버섯, 살충제 디디브이피(DDVP)를 뿌린 훈제고기, 피임약을 먹인 장어, 멜라민 우유, 석회 밀가루 등을 마구잡이로 만들어내 또다시 중국인을 동아시아의 환자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신문은 ‘위의 들보가 바르지 않아 아래의 들보가 비뚤어진 결과’라며 중국 상층부의 부정부패를 꼽았습니다.
선전(深圳)의 자유작가 주젠궈(朱健國)는 중국의 유해식품 만연 원인으로 ‘중공 고위층이 이를 심각한 문제로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잇달아 폭로된 식품 안정성 문제는 사실 중국의 제도적 부패의 산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원 총리는 사회, 도덕적 해이를 한탄하면서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대만학자 셰중린(謝宗林)이 번역한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의 저서 ‘도덕정조론(道德情操論)’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셰씨는 이 책에서 ‘중국의 전통문화를 모두 파괴시킨 중공은 계급투쟁을 하면서 도덕을 계급범위에 귀속시켜 인의(仁義)의 개념을 모두 파괴했다. 중공이야말로 도덕적 타락의 근원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광둥성 화남(華南)이공대학 경공(輕工)식품대학장 가오다웨이(高大維)도 "중공의 무신론이 선악보응을 부정해 물질의 풍요만 추구하게 만듦으로써 도덕을 근본으로 하는 5,000년 중화 문화를 무시하면서 투쟁철학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를 악화시켜 오늘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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