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선전시 경찰 당국이 오는 8월 개최될 유니버시아드 경기대회를 앞두고 8만명에 달하는 ‘치안 위험 인물’을 추방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100일간을 ‘치안 위험 인물 추방 캠페인 기간’으로 지정하고, 8만명의 ‘위험 인물’을 선전시에서 추방한 외에 다수의 용의자, 지명 수배자 또는 마약 중독자 등 치안을 위협하는 인물들을 체포, 구금했습니다.
치안 위험 인물은 정당한 이유가 없이 장기 체류하는 자, 거동이 수상한 자, 전과가 있는 자, 수입원이 의심스러운 자, 일정한 직업이 없고 생활 리듬이 이상한 자, 사회에 대한 복수심을 조장하고 과격한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 자, 정신병자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혹은 잠재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8만명을 추방한 법적 근거가 불분명하고, 그 대상도 ‘실제로 또는 잠재적 위협’이라면 주위의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추방된 8만명보다 부패 간부가 더 위험하다고 냉소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이달 1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시민 50만명을 동원해 위험인물 추방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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