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집값을 떨어뜨리려고 안간힘을 쓰던 중국 정부가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부동산 구매 제한정책'을 내놓으면서 구매심리는 많이 누그러졌지만 집값과 함께 집세도 덩달아 올라 일부 도시의 집값이 지난해에 비해 2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구매제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베이징 부동산 업자 츠(迟)씨는 "구매심리는 억제됐지만 집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아 세들어 살 수 밖에 없는데 집세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광저우의 부동산업자 차이(蔡)씨는 "집값도 내리지 않고 화폐가치도 떨어지고 거기에 인플레까지 겹쳤는데, 가격이 내려갈 수 있겠는가? 집값이 오르니 셋방이 부족해 집세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값 폭등 현상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난징의 부동산 업자 쉬(徐)씨는 "앞으로 집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문제는 집값에 비해 집세의 오름폭이 더 심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간 '랴오왕'(了望)은 최근 부동산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는 2년 연속 집값이 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올 1/4 분기에만 10-20%가량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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