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논문수량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1위에 올랐고, 학사,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재는 2,100만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논문조작을 비롯한 저조한 논문활용도, 학위조작 등 문제가 속출해 중국의 전반 학술계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의 과학연구 학술논문은 미국을 앞질러 1위에 올랐지만 논문활용도는 세계 10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그 예로 전(前) 시안교통대 리렌성(李连生) 교수의 논문은 다수의 표절과 경제효율수치 조작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2005년 그에게 수여됐던 ‘국가과학기술진보상 2등상’이 박탈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 학술논문조작으로 국가급 상을 취소시킨 사례는 리 교수 건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지만, 이는 단지 중국 학술계 부패의 축소판에 불과합니다.
중국 과학원의 웬캉청(阮康成) 연구원은 “학술부패는 ‘학술거품현상’을 가져오고, ‘산업’ 부패도 이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학술계 부패는 이미 논문 조작과 표절을 떠나 논문을 사고 파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른바 ’논문 서비스 회사’ 라고 하는 곳에서는 실험, 설계 및 실시, 논문쓰기, 발표, 출판까지 책임지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1세기 경제보도(21世纪经济报导)’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논문거래 수입은 1.8억위안에서 5.4억위안에 달합니다.
한편 ‘신화사’는 2009년말 중국이 박사 33.5만명 석사 273.3만명, 학사 1,830만명을 배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학력의 진위여부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2010년 ‘일하는 황제’라고 불린 탕쥔(唐骏) 박사의 학위논란은 아직까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밖에 중국의 위키식 백과사전인 후둥백과(互动百科) 사이트에는 이틀이면 100명 가까이 되는 유명인들의 약력이 수정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인 겸 문화평론가인 예쾅(叶匡)은 ‘중국에서 거짓은 이미 국가체제와 융합을 이루고 있어 거짓이 없으면 바로 체제에 의해 도태된다’면서 현 실정을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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