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청서(靑書) ‘2011년 사회형세 분석 및 예측’에 따르면, 응답자의 4분의 1이 ‘자신은 주위의 사람보다 가난하다’고 답했으며, 그 중 반수 이상이 ‘연고가 없는 것’을 가난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가난한 원인에 대해 ‘연고가 없다’는 대답 외에 대부분의 응답자는 외적 요인을 들고 있는 반면, 자신의 노력이나 지식, 기술 유무는 별로 언급되지 않았다. 중국 남방일보(南方日報)는 이러한 응답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연고가 없는 것’이 가난의 주된 요인
도시에서는 58.5%, 농촌에서는 49.5%가 가난한 주된 원인은 연고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 사회가 나쁘다
도시에서는 48.2%, 농촌에서는 35.7%가, 가난하게 된 2번째 원인으로 지금의 사회가 ‘가난한 사람은 더 궁핍해지고, 부자는 더 풍요로워지는’ 체제에 있다고 응답했다.
▲ 개인적인 요소를 문제시하는 사람은 적다
가난한 원인으로 ‘자신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사람은 도시에서는 불과 6.1%, 농촌에서는 10. 5%에 그쳤다. 또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다’를 든 사람은 도시에서는 9. 3%에 그쳤다.
▲ 가계경제 상황을 좌우하는 주요 지출로 교육비, 의료비, 노후 생활 자금을 들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빈곤의 주요 원인이 사회적 요소에 있다’라는 인식이 오랫동안 계속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현실을 개선하는 희망과 원동력을 잃어 버린다고 경고하면서, 그 인식이 형성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가치관의 만연은 위험하기 때문에 그 동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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