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5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서 폭발물을 차량에 탑재한 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시간 후 이 남성을 체포하고 폭발물도 압수했다.
베이징 공안국 블로그 ‘핑안(平安) 베이징’에 의하면, 용의자는 랴오닝성 출신으로 구속되기 전에 징하(京哈)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서 요금 지불을 거부한 후 점원을 폭행하고 도주했다.
또한 칭다오 인터넷 방송국 사이트에는 용의자가 텐진시에서 트럭을 훔쳐 베이징으로 가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있었다. 제보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주유소에서 요금 지불을 거부하면서 ‘나는 돈이 없다. 베이징에 청원하러 간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4대의 차량으로 용의자를 추적했다. 경찰은 용의자 차량이 베이징 차오양구로 진입한 후, 도로를 차단해 차를 멈추게 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차량에 다가가자, 폭발물을 보이며 경고했다. 경찰은 황급히 현장 부근의 도로와 지하철을 봉쇄하고 주민과 통행인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1시간 가량 대치한 후, 경찰은 협상자가 용의자에게 얘기를 걸고 있을 때 특수 경찰이 뒷좌석 문 유리를 부수고 용의자를 붙잡았다. 경찰은 차 안에서 수제 폭발물과 도구를 압수했다. 용의자는 별다른 저항없이 순순히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가 무엇을 청원하려 했는지, 다른 부상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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