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신장 자치구에서 부정 폭로 기자로 알려진 ‘북강신보(北疆晨報)’ 쑨훙제(孫虹杰) 기자가 18일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쑨기자의 동료는 그의 블로그에서, 18일 새벽 1시쯤 거리에서 4~5명의 괴한들에게 건축 현장으로 끌려가 머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구타당했다. 쑨 기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다음날 아침 수술 후 뇌사상태가 됐다.
현지 언론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쑨기자가 보도한 강제 퇴거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근 쑨 기자는 툰쿠이(屯奎)시 우쑤전(烏蘇鎭) 정부가 정부 관계자의 가족 주택을 건축하기 위하여 지역 유제품 제조업체의 빌딩을 강제퇴거 시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언론계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실한 보도를 이유로 기자가 폭력에 노출되거나 공안에 수배되는 사건은 올해 중국에서 자주 보도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중국 기자가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라는 말이 떠돌고 있을 정도다.
이번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국경없는 기자단’은 중국 현지 정부에게 상해 원인에 대한 신속한 규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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