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5일 중국 창춘의 한 대형 쇼핑몰 옆에서 차 사고를 내고 오히려 피해자를 폭행한 차주를 겨냥해 수 천명의 시민들이 사고 차량을 둘러싸고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도시신문’에 따르면 피해자 가오리제(高莉杰)씨는 퇴직한 의사로 사고당일 딸과 함께 쇼핑몰에서 나와 버스 정거장으로 향하던 길에 승용차에 치인 후, 해당 차주에게 폭행을 당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오씨는 사람을 치고도 욕을 내뱉는 경찰복 차림의 차주에게 "경찰같은데 왜 욕을 하냐?"고 항의하자, 차주는 갑자기 차에서 내려 주먹을 휘두르며 "욕을 해? 죽여도 돈으로 물어주면 돼"라고 소리질렀다.
가오씨는 당시의 상황을 "곧 맞아죽을 것만 같았다"며 "쓰러진 나를 보고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딸이 가오씨를 감싸안자 차주는 시동을 걸고 도망가려 했다. 이를 본 가오씨가 차 앞에 엎드려 못 가게 막자, 차주는 다시 차에서 내려 가오씨를 폭행했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도 내려와 함께 폭행했다.
이를 목격한 행인들은 차주의 횡포를 보고 차를 에워싼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동안 사람들은 차량을 공격해 유리가 부서지고, 차 외관이 모두 파손되었다.
가오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병원을 찾아 증인을 자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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