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중부 당국이 멜라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유제품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08년에는 멜라민이 든 분유를 먹은 아기들 6명이 사망했고, 300,000명이 신장 결석 등으로 고통을 받았다.
관영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후베이성 샹판시 정부는 지역 업자들에게 옥수수 맛이 나는 우유 음료 50묶음을 회수할 것을 요구했다. 1 묶음에 음료가 몇 개나 들어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보통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멜라민이 이 음료에 과도하게 첨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음료 제조업체는 원료가 되는 분유에 멜라민이 들어있는지 모른 채, 다른 지역에서 들여왔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유제품 산업은 2008년에 큰 혼란을 겪었다. 당시 분유에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업자들이 화학약품인 멜라민을 분유에 첨가함으로써 아기들이 고통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중국산 유제품 리콜이 일어났다.
정부는 당시 모든 독분유를 폐기한다고 했으나 이후로도 멜라민이 들어있는 제품을 고발하는 보도들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7월에도 중국 당국은 올해 초 멜라민이 든 독분유 25,000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베이징 당국은 2008년 독분유 피해를 입은 아기의 아빠, 자오 롄하이에게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그가 독분유 피해자 보상 시위를 벌여 ‘공공질서 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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