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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뉴욕에서 열린 제65회 유엔총회에서 하이네르 빌레펠트(Heiner Bielefeldt) 유엔 종교 및 신앙자유 특별 보고관은 21일 중국 정부가 소규모 종교단체에 대해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파룬궁이 중국에서 받고 있는 박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중국 대표단은 즉각 반론에 나섰다.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 대학 인권 및 인권정치학 교수인 빌리펠트 유엔 특별 보고관은 21일 유엔총회에서 인권문제에 대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용인하지 않는 태도와 그들에 대한 조직적인 박해를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는 파룬궁을 비롯해 사회적 소수인 신앙 단체들이 흔히 ‘사교’라고 지목돼 사회적 차별을 받으며 ‘국가 정권 전복 음모’를 이유로 탄압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 대표단은, ‘중국에서 모든 종교가 조화, 공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정부의 논리를 반복해 ‘파룬궁은 사교’라고 지적하고 ‘파룬궁 근절정책’은 올바르다고 주장했다.
통상 특별 보고관은 특정 단체나 개인을 거명하지 않기 때문에, 파룬궁 박해 문제를 단독으로 제기한 이번 보고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파룬궁 탄압 사건을 담당한 국제변호단의 주완치(朱婉琪) 대표 변호사는 해외 중화권 독립 언론인 ‘칸중궈(看中国)’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는 모든 종교가 정부의 삼엄한 감시하에서 탄압받는 일이 흔하다. 중국 정부가 주장하는 종교의 조화와 공존은 실재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주 변호사는 또 파룬궁 박해에 대해 “중국의 현행법에서는 파룬궁을 사교라고 규정할 근거가 없다. 이에 따라 당국의 탄압 속에서도 파룬궁 탄압의 위법성을 인정하며 수련자를 변호하는 인권 변호사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파룬궁이 중국 외 세계 114개 국가와 지역에 퍼져 있으며, 어떤 나라와 지역에서도 합법적이며 중국 정부가 규정한 ‘사교’의 요소는 어느 국가나 지역에서도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파룬궁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파룬궁은 중국의 전통 심신 단련법이나 1999년 7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1년에 이르는 탄압으로 적어도 3,400여명이 고문 등으로 사망했고, 수십만명이 투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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