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남아프리카에서 열리는 국제기독교 복음전파 회의에 참가하는 중국인 기독교 신자 약 200명이 출국 금지됐다.
이들은 16일부터 9일 일정으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제3회 로잔느 세계 선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서 출국하려고 했으나, '회의 참가는 위법'이라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의해 출국금지됐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류씨 등은 17일 비행기가 남아프리카로 출발하기 1시간 전 베이징 공항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경찰과 정부 직원 6명에게 여권을 몰수당했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접근도 금지됐다.
류씨 일행 가운데 베이징의 한 교육 관계자는 당국이 왜 여권을 몰수했느냐는 질문에 단지 자신의 의지로 여권을 경찰에 전달한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 대변인은 지난 22일 "로잔느 선교 조직자는 중국의 합법적인 기독교인을 초대하지 않고 은밀한 사설집회소 기독교인을 초대했다. 이 행동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국내 종교협회에 대한 도전이며, 중국 종교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다" 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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