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가 10일 오전 9시경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이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인것으로 보이며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조선노동당 국제담당 비서로 활동 중이던 1997년 2월 일본 방문 직후 북경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했고 그해 4월 입국했다.
그는 망명 전 김일성대학 총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가정교사를 지낸 주체사상의 최고 이론가였으며, 김일성 우상화 작업에도 깊게 관여했다.
황씨는 망명 이후 국내외에서 북한의 실태와 문제 등에 강연활동을 벌이며 김정일 체제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이로 인해 그는 북한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받아왔다. 지난 4월에도 탈북자 2명이 황장엽을 살해하기 위해 위장 입국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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