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제 앰네스티가 중국의 장기이식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에게 사업 이외의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앰네스티는 중국에서 불법 장기이식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장기이식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장기이식용 약품을 전문 생산하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대 중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앰네스티 경제 및 인권부의 대니얼 고스텔리는 다국적 기업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기매매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중국의 장기이식 산업에 계속 참여해 투자한다면 명성에 나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위스 기업 로슈(Roche)는 이같이 중공 정권하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反) 윤리적 행위를 외면하면서 중국에 장기이식용 약품을 판매한다는 이유로 인권운동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약 10,000건의 장기이식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65%가 장기 기증에 동의하지 않은 사형수들에게서 나온다고 추정되고 있다. 국제 인권 변호사들에 의한 조사 역시 장기이식에 사용된 장기의 출처가 자신들의 신념 때문에 감옥에 수감된,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장기는 아직 살아있는 상태에서 적출돼 장기이식 환자들에게 판매된다.
다니엘 고스텔리는 이 같은 장기이식 행태는 이에 투자하는 회사들에게 문제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약회사들은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에게 장기의 출처를 보증할 수 없습니다. 인권 침해 문제를 고려한다면, 기업들은 기업간 경쟁만이 아닌 더 높은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고스텔리는 중국의 장기이식 산업에 투자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장기 출처를 투명하게 하도록 중공 정권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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