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아일랜드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이 26일 아일랜드를 방문한 리창춘(李長春)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형사 고발했다.
리창춘은 11년 동안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파룬궁 탄압에 깊숙이 관여된 인물로 고문 및 집단학살죄를 공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오밍 아일랜드 파룬따파학회(法輪大法學會) 대변인은 “경찰에 제출한 우리의 형사 고발장은 UN 고문 방지협약을 규정한 아일랜드의 형법 2000과 1973년에 발효된 아일랜드의 집단학살법 28호(GENOCIDE ACT, No. 28/1973)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발을 위해 미국에서 아일랜드에 도착한 파룬궁 수련자 다이즈전(戴志珍)은 27일 법정에 출두해 리창춘의 즉각적인 체포와 구금을 요구했다. 다이즈전의 남편은 리창춘이 광둥(廣東)성 공산당 서기를 지냈던 2001년 박해로 사망했다.
리창춘은 그 이듬해인 2002년 중공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중공 정권의 언론과 선전공작을 담당하고 있다.
자오밍 대변인은 “리창춘에 의해 통제되는 전체 선전기구가 파룬궁에 대한 증오를 퍼뜨리고, 파룬궁을 반대하도록 전체 인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리창춘이 파룬궁 박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룬궁 공식 사이트 ‘밍후이(明慧 minghui.ca)’에 따르면 지난 1999년 7월 중공 정권의 탄압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최소 총 3,413명의 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했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했던 중공 관리들은 해외국가를 방문할 때마다 파룬궁 수련자들에 의해 고소돼 주목 받고 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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