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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中당국, 심리학 이용해 신념 파괴’

편집부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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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쑨옌쥔(孫延軍. 베이징 전 수도사범대학 심리학 교수)
 
[SOH] 7월 1일 미국 가족재단의 국제 이단관련 컨퍼런스(ICSA)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뉴저지 포트리에서 열렸다. 그날 저녁 중국에서 온 3명의 학자들은 다른 참가자들의 강력한 항의로 회의장을 떠나야 했다.
 
이 세 명의 중국 학자들은 중국 반사교(反邪敎)협회장, 중국과학원 심리학연구소 연구원 그리고 산시(陝西)성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였는데 모두 중국 정부로부터 재정후원을 받으며 파룬궁 탄압에 헌신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심리학적 수법을 이용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신념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데 동원됐다. 파룬궁 박해보고서를 읽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잔인한 고문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물리적인 고문보다 수련자들에게 큰 타격이 되는 것은 바로 심리학적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을 수 있는 시간은 최대 11일이다. 이 한계를 넘어서면 정신적, 육체적 상해를 입게 된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에 근무했던 장이제라는 여성 파룬궁 수련자는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려 42일간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고문을 당했다. 그녀가 잠이 들려고 할 때마다 경찰관은 한 겨울인데도 찬물을 끼얹어 뼛속까지 얼게 했다.
 
그녀가 격리되어 온갖 심리적, 정신적 고문을 당하는 동안 경찰은 계속해서 ‘엄마의 입맞춤’이라는 노래를 들려줬다. 이 노래는 어린 딸이 간절히 어머니를 그리는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딸을 둔 장씨는 이 노래를 들으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장씨가 겪은 몸과 마음의 파괴는 심리학 전문가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었다. 이 때문에 활기차고 건강한 공무원이었던 장씨는 짧은 몇 개월 만에 흰 머리카락이 나고 주름투성이에 우울한 사람으로 변했다.
 
장씨가 겪은 고문은 중국 노동교양소에 수감된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가해지는 고문의 일부일 뿐이다. 지난 10년간 중국 사회과학 분야를 들여다보면 상당한 자원이 파룬궁 박해에 흘러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철학 및 사회과학 국가계획 사무처에서 발간된 사회과학재단 연구지침에는 연구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분야들이 기재되어 있다. 이 분야들 중 ‘반(反)사교’, ‘무신론’ 및 ‘종교와 사회주의 체제간의 관계’ 등은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초기에는 직접적으로 파룬궁이 언급되었으나 2001년부터는 ‘사교’와 같은 용어로 대체됐다.
 
중국의 많은 학자들은 과학적 연구를 파룬궁 박해의 무기로 사용하는데 동참하라는 유혹을 받는다. 또한 당국은 각종 구실을 붙여 파룬궁 수련자들을 ‘전향’시키기 위한 심리학적 방법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또한 중공 당국이 대학, 싱크탱크 등 연구기관들을 통제하고 있고 이들 기관에 소속된 학자들도 정부 명령에 따르게 되어 있어 이러한 주제에 대한 연구들이 대량 이뤄지고 있다.
 
2007년 12월 18일,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두 명의 종교학자로부터 보고를 들은 후 중공 정치국에 “전략적 차원에서 종교 작업을 틀어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공이 사회단체들의 신념을 ‘전향’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자유와 신념에 대한 중공의 두려움은 극에 달해 있으며 중국의 정신 수련단체들은 모두 엄격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주: 베이징 수도사범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쑨옌쥔은 2008년에 방문교수로 하와이 대학에서 연구하던 중 2009년 귀국을 앞두고 공산당을 공개 탈당한 후 정치적 망명을 허락 받아 미국에 살고 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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