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만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이 대만 방문에 나선 황화화(黃華華) 중국 광둥(廣東)성 성장을 파룬궁 수련자들을 고문 학살했다는 이유로 대만 고등검찰서에 고소했다.
대만 파룬궁 수련자들은 8월 16일 고등검찰서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황 성장이 이날부터 일주일 간 대만 방문 후 귀국하기 전 그를 체포해 수사하라고 검찰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파룬궁 인권변호사 주완치(朱婉琪)는 황화화가 광저우(廣州)시 당서기와 광둥성장 재직 시 파룬궁 비밀박해 조직인 ‘610사무실’을 세워 수련자들을 탄압했으며 광저우시와 광둥성 노동개조소와 감옥은 수련자들을 가혹하게 고문하거나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장칭시(張淸溪) 대만 파룬따파학회 이사장은 “황화화 성장은 얼마나 많은 광둥 주민들의 가정을 파탄시켰는지 모른다. 심지어 대만으로 시집 온 파룬궁 수련자도 놓아주지 않았다. 두 손에 선혈이 낭자한 중공 관리들이 경제적인 이익으로 대만을 속이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파룬궁 수련자들이 황 성정을 대만 검찰에 고소할 수 있었던 것은 대만 정부가 지난 3월 인권과 관련된 국제법 2개(‘시민과 정치권리 국제협약’ 및 ‘경제.사회.문화권리 국제협약’)를 정식 국내법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대만의 인권변호사는 이에 기반해 인권을 침해한 중국 공산당 관리들의 대만 방문을 금지하는 ‘인권사법(人權四法)’을 입법화 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
한편 황 성장이 이끄는 광둥성 구매단은 이번 대만 방문 기간 60억달러 이상을 구매해 역대 중국 성, 자치구 구매단 중 사상 최고 액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공 당국은 최근 대만과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하고 관리들을 잇따라 파견해 대거 구매에 나서는 등 대만과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만 야당과 많은 국민들은 대만이 중국에 정치적으로 흡수되는 길을 걷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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