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북한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김정훈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금은 건설현장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라디오방송은, 북한 선수들은 세계무대에서 좋을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모두 처벌을 받지만 이번에는 생방송을 했던 관계로 처벌 수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선전을 펼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포르투갈과의 두 번째 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0-7로 대패, 이번 경기를 정치 선전에 이용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중앙라디오방송에 따르면, 북한축구대표팀은 귀국 후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으며 선수들은 실패의 원인을 김 감독에게 돌렸다. 김 감독은 현재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꼽히는 3남 김정은의 신뢰를 배반했다는 이유로 강제노동 처벌이 내려졌다.
한편,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 “지난 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월드컵에 참가한 축구선수들을 놓고 사상투쟁회의가 열렸다”면서 “하지만 재일교포인 정대세와 안영학 등은 제외됐다”고 밝혔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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