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과 미국은 25일 동해상에서 작전명 ‘불굴의 의지’로 명명된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한 연합 군사 훈련은 4개월 전 서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미국과 한국군은 정기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번 연합훈련의 규모는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전투기가 참여했으며, 미국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톤 호도 참가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고위 군 관계자들은 이번 연합 군사 훈련은 북한의 장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단호한 무력 시위용이라고 말한다.
미국과 한국은 당초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했던 서해상에서 이번 연합군사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을 감싸는 중공 정권이 거듭 항의하고 나섰다.
북한도 이번 훈련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4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인용해 북한 군과 북한 주민들은 강력한 핵 억제력에 기초해 미국과 한국의 핵 전쟁 연습에 맞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번 훈련이 사상 최대의 핵 전쟁 연습으로 노골적인 도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군사 훈련이 보복 성전을 개시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발표를 위협용 성격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군의 동태에 이례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이날 한미 연합훈련을 상세하게 전하면서 중-미 관계가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양국의 이번 연합 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