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년 간 중단됐던 미-중 인권대화가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재개된다. 이번 대화 안건은 인터넷 자유와 변호사의 역할 등이다.
이번 인권대화는 애초 올해 초 예정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회담을 가진 후 대화 일정이 중단됐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종교 자유, 인터넷 자유, 법치주의 등에 관해 중국과의 솔직한 대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본토에서 당국의 입장과 어긋난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가 자격 박탈이나 탄압을 받고 있다며 미국측은 이번 인권대화 시 중국에 이 사건을 제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크롤리 대변인은 “중국 당국은 법률 관계자를 탄압해선 안 된다. 그리고 누구라도 국민을 대변하는 변호사의 권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당국에 탄압 받는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를 대변했다는 이유로 류웨이, 탕지톈 두 변호사(베이징 거주)가 당국에 의해 변호사 자격이 취소됐다. 또 파룬궁을 대변하다 당국에 의해 고문 등을 받은 중국의 대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도 또다시 실종된 상태다.
이번 인권대화에 미국측은 마이크 포스너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담당 차관보, 중국측은 외교부 천쉬(陳旭) 국제국장 등이 참가한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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