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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슈퍼노트’, 북-중 국경지역 대량 유포

편집부  |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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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이 위조지폐 방지를 위해 고액권을 재발급한다는 소문이 북한 내에 퍼지면서 북한측이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일명 ‘슈퍼노트’를 북중 국경지역에 대량 유포했다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화폐개혁 직후인 지난 1월 신의주와 평성시 등 북한의 큰 도시들에서는 미화 100달러는 북한 돈 2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국경지역에 달러가 갑자기 많아지면서 겨우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이유로 최근 중국에 나온 북한 무역회사의 한 간부는 “지난 2월부터 중앙의 간부들과 특수기관들이 저마다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국경에 갖고 나와 중국 돈과 금을 사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위조 달러가 너무 많이 풀리다보니 진짜 달러를 팔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렇게 북중 국경지역에 달러를 대량 유통시킨 장본인은 노동당 대남공작 부서와 인민무력부 정찰총국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고위층들과 접촉하고 있는 익명의 한 대북소식통은 “지난 1월 중순 경, 미국에서 지폐 도안을 새로 바꾼다는 정보를 입수한 노동당 대남공작 부서와 인민군 정찰총국이 대량 제조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급히 처리할 수 없게 되자 국경지역에 풀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금까지 노동당 작전부에서 해외 공작원들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평양인근의 한 인쇄공장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정교하게 제조해왔다”면서 “미국의 대북제재가 가동되고 있는 조건에서 화폐도안이 갑자기 바뀌면 남아 있는 재고를 쓸 수 없게 될까봐 국경에 풀었다”고 설명했다.

 

국경지역에 유통되고 있는 100달러짜리 위폐는 아주 정교하게 제조되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신의주 지방의 한 소식통은 “평양에서 위폐의 일련번호는 진짜 달러와 똑같이 생겨 선수(환전 서비스업자)들도 구분할 수 없다”면서 “외화상점에서는 기계에 달러를 통과시키고 가짜로 판명되면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4월 21일(현지시간) 새로 고안된 100달러짜리 지폐가 오는 2011년 2월 11일에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민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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