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수감중인 인권활동가 후자(胡佳)의 병보석 신청이 중공 당국에 의해 거부됐다고 12일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후자의 아내 쩡진옌(曾金燕)에 따르면, 후자는 최근 간암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옥측은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쩡 씨는 남편이 투옥되기 전 이미 간경화 진단을 받았고 투옥된 후 건강이 더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후자는 담석, 설사, 체중감소로 고통을 받고 있고 고열과 인후염으로 음식을 넘기기도 힘들어 하고 있다. 또 그의 간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3cm 크기의 물체도 발견됐다고 한다.
후자는 환경문제와 에이즈 환자들의 권리를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유명 인권활동가이다. 그는 또 많은 인권단체들과 연대하여 활동했으며,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와 류샤오보(劉曉波)의 석방을 위해 노력했다.
후자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2007년 12월에 중공 정권을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체포되었으며, 2008년 4월 국가정권전복죄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후자는 2008년 가오즈성 변호사와 함께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 명단에 올랐으며, 같은 해 유럽의회로부터 사하로프상을 수상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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