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0-02-20] 미국을 방문 중인 티베트 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중국공산당 퇴진을 요구했다.
달라이라마는 19일 워싱턴 시내에서 “민중의 지지를 받거나 확고한 이데올로기도 없는 중국공산당 간부들은 깨끗히 물러나야 한다”고 밝히며 중국 민주화를 재촉했다.
달라이라마는 미 의회 도서관에서 열린 ‘민주주의를 위한 국가원조기금(NED)’ 식전 행사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훈장을 받은 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공산당에 대해 “국민의 행복보다 권위주의와 자본주의를 추구하고 있다”며, “타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공산당은 공산주의 사상이 없는데 이는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달라이라마는 한술 더 떠 “중국 군대나 국호를 ‘인민해방군’이나 ‘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는데 이름은 아름답지만 실상은 인민이 아닌 당원의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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