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0-02-12] 1년전 중국 공안에 연행된 후 실종된 가오즈성(高智晟.46) 변호사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국제 인권운동가들이 유엔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인권단체인 프리덤나우(Feedon now)와 제롬 코헨 뉴욕대 법학교수, 전 캐나다 법무장관인 어윈 코틀러 현 캐나다 의회 의원,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의회의원, 캐나다 데이비드 메이터스 변호사 등은 지난 5일 유엔 실무그룹에 가오즈성 변호사에 대한 비자발적 실종(Involuntary Disappearance)을 청원했다.
이 청원은 중국법에 따라 중공 정권이 가오 변호사의 행방과 신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오 변호사에게 변호사 접근을 허용하도록 UN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중국법 전문가인 코헨 박사는 이 청원의 초점은 중공 당국에 가오 변호사의 상황과 그에게 한 일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가오 변호사에게 어떤 처벌을 했는지 말해야 한다. 이전에 그들은 잔인한 고문을 가한 적이 있다. 그들은 가오 변호사의 상태가 어떤지 말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대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
그는 또 이 청원을 통해 UN이 중공에게 사태를 바로잡고 법을 지킬 것으로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헨 박사는 중공이 현재 가오 변호사에게 한 일은 중국 헌법을 유린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제인권협정 조약국으로서 국제 인권법을 유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오 변호사는 지난 4일, 2008년에 이어 또 다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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