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9-11-24] 중국 유력 경제주간지 ‘차이징(財經)’지가 최근 중앙선전부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은 광저우 병원의 비인간적인 장기적출 행위를 폭로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립적인 화교신문 대기원시보는 ‘차이징’지가 지난 8월 18호에서 광저우 중산(中山)대학 부속 제3병원(중산3병원)이 노숙자에게서 장기를 적출한 다음 사체를 저수지에 버렸다는 보도를 머리기사로 다룬 직후부터 일련의 사태들이 벌어졌다며 그 연관성을 강조했습니다.
‘차이징’지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중산3병원의 의사들은 지난 6월 구이저우(貴州)의 장기매매 브로커와 접촉한 후 이 같은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사실은 중국장기이식 사이트(transplantation.org.cn)가 가장 먼저 보도했지만, 그 후 ‘차이징’지가 8월 2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전국 장기기증회의를 보도하면서 다시 인용됐습니다.
1998년에 창간된 ‘차이징’지는 중국에서 터진 대부분의 금융부패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하면서 10년 만에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잡지로 떠올랐습니다.
그 동안 ‘차이징’은 중앙선전부로부터 여러 차례 처벌을 받았지만 최근엔 3개월 정간 조치에 이어 수십명의 직원이 동반 사직하는 등 최악의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 언론을 포함한 외신들은 경영진과 편집진 사이에 모순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떠돌이로부터 장기를 적출한 의사 장펑쥔(張俊峰·37)은 현재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중산3병원은 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파룬궁 공식 사이트 ‘명혜망(明慧網 minghui.ca)’은 특히 이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 장기이식 병원들과 관리들이 이미 ‘먹이사슬’을 형성한 만큼 관리 감독이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사건은 파룬궁 수련자를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장기적출 만행도 사실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