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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바마 떠나자 ‘천안문’ 학생리더 재판

편집부  |  20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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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2009-11-20] 지난 1989년 천안문 민주화운동 학생 지도자로 활약했던 저우융쥔(周勇軍. 42)이 사기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그의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저우에 대한 재판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친 후 하루 만에 열린 것입니다.

 

10년 이상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했던 저우는 지난해 9월 부모님을 뵙기 위해 홍콩을 통해 비밀리에 중국 본토 입국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저우는 천안문 시위 당시 인민대회당 계단에 꿇어 앉아 중공 지도자들에게 청원한 학생대표로 유명합니다.

 

학생들은 청원서에서 사망한 후야오방(胡耀邦)의 명예를 회복해 주고 학생들을 ‘폭도’라고 비난한 신화사 논평에 대해 당국자들이 해명해 줄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저우의 사기혐의가 홍콩의 한 은행과 연관돼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저우의 변호인은 그의 인권활동을 응징하기 위한 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우의 가족들도 미 영주권자로 오랫동안 미국에 거주한 그에게 이 같은 혐의가 적용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천안문 사건 당시 중국정치법률대학 학생이었던 저우는 1993년 2월까지 수감생활을 하다가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지난 1998년에도 귀국을 시도하다 3년 동안 강제노역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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