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캐나다 인권변호사인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가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장기를 적출하는 중공 당국의 ‘장기적출 공장’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6일 메이터스 변호사와 킬고어 전 국무장관은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지고 중공의 파룬궁 수련자 장기적출 만행을 폭로한 책 ‘피 비린내 나는 장기적출(Bloody Harvest, The killing of Falun Gong for their organs)’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의혹을 다시 한번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중공의 장기적출 만행을 폭로한 증인이 처음 나타난 이후 독립적인 조사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관련 보고서를 2차례 발표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출간된 책은 세 번째 보고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보고서를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간 중국의 장기이식 관련 법률과 기타 여건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장기 출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혹이 커짐에 따라 해외 환자들의 ‘장기이식 관광’과 국내 장기 매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메이터스 변호사와 킬고어 전 국무장관은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의 장기이식 규모가 줄지 않고 있어 대규모 ‘장기적출 공장’이 지금도 가동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2004년부터 2008년 사이 중국의 사형수가 대폭 줄고 있다는 국제엠네스티의 보고서를 인용, 이는 출처가 불분명한 장기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킬고어 전 국무장관은 ‘장기적출 공장’과 떼 놓을 수 없는 중국의 노동수용소 제도를 규탄했습니다. 노동수용소는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사람들을 몇 년씩 가둬놓고 노역을 시키는 곳으로, 대부분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이 같은 시설에 감금돼 있습니다.
메이터스 변호사와 킬고어 전 국무장관은 12월 초 중국을 방문하는 하퍼 총리가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게 파룬궁 수련자 장기적출 문제와 노동수용소 문제를 제기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제임스 러니 의원과 보리스 브레즈네프스키 의원은 메이터스 변호사와 킬고어 전 국무장관이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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