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경기도 남양주시가 가을을 맞아 ‘광릉숲축제’와 ‘다산정약용문화제’를 각각 개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광릉숲축제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8번째인 다산정약용문화제는 10월 11~12일 조안면 소재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환경적 가치를 지닌 숲으로, 550여년간 개발되지 않고 보전돼 ‘생태계의 보고’로 불린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해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지만, 1년에 단 한 번 축제 기간에만 일반에게 개방해 광릉숲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광릉숲뚜벅이(6㎞ 숲길걷기) △광릉숲만지작(놀이체험)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교통과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은 크낙새 운동장(진접읍 부평리)에서 개최, 진입 차량을 분산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11~12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조안면에서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도 개최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1986년부터 이어진 정약용문화제는 △문예대회, △고유제(헌화·헌다례), △여유당 생과방 등 전통성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도전! 장원급제, △과학놀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정약용문화제 역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순환버스를 도입, 전철 경의문산선 운길산역에서 축제장까지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또는 각 축제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릉숲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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